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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당신에게 – “당신은 내게 희망을 주셨습니다”, 흉부외과 정원상 교수님께 보내는 편지

몸의 이상을 발견하고서도, 방치하면 끝내 돌이킬 수 없으리란 것도 알았지만 신승오 님은 망설여야 했다. 농흉의 2차 감염으로 시작된 각혈을 보면서도 힘든 형편에 수술비 걱정이 앞서던 그때, 한양대학교병원 정원상 교수가 그의 손을 잡았다.

정리. 박여민 사진. 강민구

든든한 힘이 되어 주신 정원상 교수님께

이렇게 병상에 누워있으니 이른 아침부터 혼자 병실을 돌아보시던 교수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환자들의 상태를 일일이 확인하며 건네시던 따뜻한 말씀과 그 마음 덕분에 이렇게 좋아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갑작스런 각혈로 동네병원을 다닌 지 일주일, 참기 힘든 통증이 계속됐고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권유에 한양대학교병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건강을 되찾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수술비 걱정에 망설일 때, 정원상 교수님께서는 “우선 살고 봅시다”라고 단호하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