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종별 정보

신장암 Renal Cancer

신장이란?

[신장의 구조와 기능]

신장은 횡격막 아래, 척추의 양쪽으로, 좌우 한 쌍으로 존재하는 장기로 후복막강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신장은 완두콩 모양으로, 정상 성인에서 대략 어른 주먹 정도 크기입니다. 신장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우리 몸의 피를 걸려서 노폐물을 제거하고 소변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또한 신장은 우리 몸의 산-알칼리성 유지, 혈압조절, 비타민D 합성, 적혈구 생성조절 물질 등의 호르몬과 비타민을 생성하여 다른 장기의 기능을 조절하는 기능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신장의 구조

신장암이란?

[신장암의 정의]

신장에서 발생하는 종양은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신실질에서 발생하는 종양과 신우에서 발생하는 신우암으로 구분합니다. 신장에서 발생한 종양의 85~90% 이상은 악성종양인 신세포암이므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신장암이라고 하면 신실질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인 신세포암을 말하는 것입니다.

[신장암의 발생빈도]

2008년에 발표된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신장암은 남녀를 합쳐서 연 평균 2,082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6%로 15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남녀의 성비는 2.48:1로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였으며, 남성의 암 중에서 12위를 차지하였고, 여성의 암 중에서 15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7.8%로 가장 많고, 50대가 21.9%, 40대가 19%의 순입니다.

[신장암의 위험 요인]

환경적 요인 및 생활습관

  • 흡연
  • 비만(특히 여성)
  • 고혈압과 치료제(특히 이뇨제)
  • 페나세틴(두통약)의 장기 복용, 여성호르몬제(?)
  • 과다한 동물성지방, 튀기거나 심하게 구워진 육류 섭취
  • 고 에너지음식 섭취
  • 특정 직업 및 중금속(납)에 노출

기존 신질환

  • 장기간 혈액투석환자(특히 후천성 신낭종환자)
  • 신석, 신감염 등의 신질환(?)
  • 다낭종신, 마제철신 같은 신기형

유전적 요인

  • 폰 히펠 린다우 증후군
  • 유전성 유두상 신세포암(HPRC)
  • 버트 호그 두 베 증후군
  • 유전성 평활근종 신세포암증후군

기타

  • 종양억제유전자이상(VHL 유전자, p53등)
  • 원발암 유전자발현(c-MET, c-myc등)
  • 특정 성장인자 및 수용체 발현(TGF-α,β, EGFR, c-erbB-2등)

[신장암의 증상]

초기 증상

신장은 후복막강에 위치하고 있어 종양 발생 후 상당 기간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진단이 늦게 되는 경우가 많아 첫 진단 시 환자의 20~30%는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입니다.

후기 증상

측복부에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으며 측복부 혹은 상복부에서 종괴(혹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3대 증상이 나타난 경우는 대부분 진행되거나 전이가 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 진행성 병변을 시사하는 전신 증상으로는 체중 감소, 발열, 야간 발한 등이 있으며 경부 림프절 촉지, 줄어들지 않는 정계 정맥류, 양측성 하지 부종 등의 소견이 있을 때도 신세포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임을 시사합니다. 약 20~30%의 환자들은 전이성 병변에 의한 골동통이나 지속적 기침, 호흡곤란, 두통 등으로 발견됩니다. 최근에는 건강검진 등으로 조기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장암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신세포암의 진단은 초음파, 요로 조영술, 전산화 단층촬영(CT-Scan), 자기공명영상(MRI) 등에서 모두 진단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재 우연히 발견되는 신장암은 대부분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발견되고 있습니다. 전산화 단층촬영을 통해서 신세포암의 국소 병기 및 림프절 전이나 복강 내 원격 전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기공명 영상도 정확한 검사이나 기존의 전산화 단층촬영에 비해 고가인데 비해 큰 장점은 없습니다. 신장암이 진단되면 전신적 진행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흉부 전산화단층촬영을 실시합니다.

신장암의 병기는 어떻게 되나요?

병기 침범 부위
1기(T1N0M0) 신장 내에 국한되어 있는 직경 7cm 이하의 종양
2기(T2N0M0) 신장 내에 국한되어 있는 직경 7cm 이의 종양
3기(T3N0M0, T1-3N1M0) 신피막 밖의 신외 지방조직이나 부신을 침범하였으나 신주위 근막(Gerota근막)은 넘지 않고, 신정맥, 하대정맥, 또는 하나의 신장 주위 림프절에 1개의 전이가 있을 때
4기(T4, N2, M1) 신주위근막(Gerota근막)을 넘어 장이나 췌장 등의 주위 장기 침범하고, 2개 이상의 림프절 전이가 있거나 다른 장기 로의 전이가 있을 때

신장암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신세포암은 일반적으로 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요법에 잘 반응하지 않으므로 현재로는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최선입니다. 철저한 수술적 치료가 완치를 위해 필수적이며, 다른 장기로 전이가 없는 국한된 신세포암의 경우는 개복술, 복강경 수술, 로봇을 이용한 근치적 신적출술이나 부분신절제술을 주로 시행합니다.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어 수술요법이 힘든 경우에는 면역요법이나 면역화학요법, 표적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개복술은 가장 고전적인 방법의 수술로 피부를 일부 절개한 후 신장을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는 복강경 또는 로봇을 이용한 신적출술 및 부분 신절제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수술의 결과는 개복술과 비슷 하면서 수술 후 통증의 경감이나 빠른 회복 및 입원 기간 단축이 가능하여 신장암 치료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장암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수술

출혈, 감염, 수술 후 통증과 함께 장폐색, 기흉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부분 신절제술후에는 일반적인 수술합병증외에 지연 출혈, 요 누출, 요종, 국소 재발 및 절단면 양성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면역요법

감기유사증상을 포함한 면역 억제제에 대한 과민반응, 오한 및 발열, 오심 및 구토, 전신 쇠약감, 식욕부진, 두통, 근육통, 체중감소 등이 있으며, 빈혈, 백혈구감소증 등의 골수기능부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인터류킨 사용 시에는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이라는 현상으로 수분 저류로 인한 전신부종, 저혈압, 신부전, 허혈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나 치료 후에는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표적요법

골수 기능의 저하로 빈혈,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심, 구토, 피로, 식욕 상실, 소화 불량, 설사가 나타날 수 있으며, 입안이 헐거나 두드러기나 발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탈모, 모발 및 피부변색이 발생하기도 하고, 손이나 발에 발진, 탈피, 수포가 발생할 수 있으며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혈압의 상승이나 췌장효소검사, 신기능, 간기능, 전해질 검사 이상을 초래하기도 하며, 출혈이나 장천공의 보고도 있습니다.

신장암 예방은 어떻게 하나요?

신세포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동물성 지방은 적게 섭취하고, 과일과 채소는 많이 섭취하는 식이조절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일반적인 건강관리 및 체중조절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흡연은 신세포암 발생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의 하나이므로 암 예방을 위해서 금연은 필수적입니다. 한편, 신세포암의 대부분은 초기에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통한 주기적인 복부 초음파 검사가 조기 진단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비뇨기과 로봇 수술

수술에 로봇이 도입되면서 비뇨기과 영역에서도 로봇의 적용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로봇의 도입은 전통적인 복강경 수술에서 시행하기 힘들었던 정밀한 절제와 봉합, 재건 등의 술기 과정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로봇 복강경 수술은 접근이 힘들고 수술 공간이 좁은 골반강 내의 수술이나 봉합이나 재건이 필요한 수술에서 많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 뿐만 아니라 방광암, 신장암, 요관암 등에 사용하며, 신장 이식 수술이나 소아 수술에서 로봇 수술을 시행합니다.

[로봇 전립선암 수술]

로봇 전립선암 적출술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시행하는 로봇 수술입니다. 전립선의 위치가 사람의 손이 들어가기 어려운 좁은 골반 속에 있어 수술이 까다롭고, 수술 중 전립선 옆을 지나가며 발기에 사용되는 신경이 다치거나, 소변을 참을 수 있는 요도 괄약근이 다쳐 요실금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정밀한 수술이 필요합니다. 로봇 전립선암 적출술은 다른 수술 방법에 비해서 습득이 쉬우면서, 출혈량, 수혈량, 입원기간, 합병증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수술시야가 10배 이상 확대되기 때문에 조직의 경계와 신경다발의 뚜렷한 구별과, 전립선과 주변 구조물의 섬세하고 정확한 박리, 요도방광문합시 정확한 봉합 등의 수술적인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로봇 수술은 발기 부전, 요실금 등과 같은 합병증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작은 절개로 인해 회복도 빠릅니다.

[기타 로봇을 이용한 비뇨기암 수술]

방광암, 신장암, 요관암 등에서도 로봇을 사용합니다. 정밀한 절제와 봉합, 재건이 필요한 부분에 정확하게 암을 절제하고 정상 조직을 재건하면서도, 작은 절개를 통해 수술을 하기 때문에 개복 수술과 같은 암 치료 효과와 더불어 빠른 회복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경제적 부담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