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종별 정보

식도암 Esophageal Cancer

식도란?

[식도의 해부학적 이해]

기다란 원통 모양의 구조로 되어 있고 입에서 삼킨 음식이 위장으로 넘어가는 통로로 식도의 길이는 약 24cm~33cm 정도이고, 너비는 2~3cm이며, 식도 벽의 두께는 약 4mm 정도입니다. 식도의 벽은 점막층, 점막 하층, 근육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위치에 따라 경부식도, 흉부 식도, 복강 내 식도로 나뉩니다.

식도암 해부도

[식도의 기능]

식도는 인두에서 삼킨 음식물을 연하운동 및 연동운동으로 위장으로 내려보내는 기능이 있으며, 식도와 위 사이에는 괄약근이 있어 위로 내려간 음식물이 식도로 다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식도암이란?

[식도의 정의]

식도에 생긴 암을 의미하며, 식도암은 주로 50~60대의 남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술, 담배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식도암은 위치에 따라서 경부식도암, 흉부식도암, 위 – 식도 연결부위 암으로 나눌 수 있으며, 암의 조직형에 따라 편평상피세포암, 선암, 평활근 육종, 횡문근 육종, 림프종, 흑색종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에서는 편평상피세포암이 많으며, 북아메리카나 유럽지역에서는 선암의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식도암의 발생빈도]

발생빈도

[식도암의 증상]

식도암 초기의 경우 대개 증상이 없으나 암이 진행한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연하곤란
  • 현저한 체중감소
  • 쉰 목소리 또는 만성 기침
  • 구토 또는 토혈

이러한 증상들은 식도암에 의해 주로 발생하지만 다른 질환으로도 가능하므로, 상기 증상들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도암의 위험요인]

식도암의 정확한 원인 밝혀져 있지 않으나 다양한 연구들에 의해 아래의 위험요소가 식도암 발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흔함
흡연 식도암의 중요한 위험인자임
나이 나이가 들수록 식도암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며 식도암 환자의 대부 분은 60대 이상의 고령환자임
음주 폭음 또는 만성적인 음주 역시 식도암의 중요한 위험인자임
바렛식도 위-식도 역류가 있는 경우 위산이 식도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여 식도 점막 세포들에 변형이 발생하고 그 결과 식도 상피세포가 위점막 세포와 유사한 형태로 변성되는데 이를 바렛식도(Barrett’sesophagus)라 하며 이러한 식도 점막의 만성적인 자극은 식도암의 위험을 증가시킴(바렛 식도는 식도 선암의 전구 병변으로 알려짐)
기타 자극 양잿물 또는 기타 부식성 제제를 섭취한 경우 식도 점막의 손상이 오게 되는데 추후 식도암의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2차 원발암 두경부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경우 이차적으로 식도암이 추가 발생할 위험도가 있음

식도암의 진단방법에는 무엇이 있나요?

[내시경]

식도암이 의심되면 우선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시행합니다. 내시경은 식도 내부를 직접 관찰하는 검사이므로 매우 정확하며 병변이 확인될 경우 동시에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확진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내시경 끝에 초음파기구를 부착하여 식도 단면을 초음파 영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초음파 내시경이 사용되고 있어 얼마나 깊이 병변이 진행되었는지 알 수 있어 치료 방침 결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준비사항 검사 전날 저녁을 가볍게 드신 후 밤 12시부터 금식합니다.
검사방법 국소마취제를 5분 정도 입안에 머금어서 내시경 삽입으로 인한 불편감을 줄입니다. 검사는 5-10분 정도 소요됩니다. 만약 내시경 검사로 인한 불안감이 크다면 수면내시경검사를 시행하여 불편했던 기억을 잊게 할 수 있습니다.
검사내용 식도 내부를 직접 관찰하여 식도암의 모양, 크기 위치를 평가하고, 의심되는 부위에 조직 검사를 시행합니다.
적응증 수술 전 : 식도암 의심 시 식도의 이상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시행
수술 후 식도 협착이 있는 환자나 수술할 수 없는 환자의 경우 : 풍선 확장술이나 스텐트 삽입에도 이용합니다.

[식도조영술(바륨 X선 검사)]

준비사항 검사 전날 저녁을 가볍게 드신 후 밤 12시부터 금식합니다.
검사방법 바륨이라는 조영제가 포함된 액체를 마신 뒤 X선 촬영을 하는 검사입니다.
검사내용 투시촬영을 통해 관찰하는 검사법으로 식도 점막의 변화를 관찰하여 식도암의 모양, 크기, 위치 등을 평가하고 주위 기관과의 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
적응증 장점 : 내시경에 비하여 편하게 검사받을 수 있음
단점 : 초기의 작은 병변은 잘 발견되지 않고 조직검사가 불가능

[기관지 내시경]

숨을 쉬는 기관지 내부를 검사하는 것으로 식도 내시경과는 다른 검사입니다. 특히 중·상부 식도암의 경우에는 뒤쪽에서부터 기관 및 기관지를 침범하는 경우가 있으며, 또 식도에 암이 있는 환자는 후두나 기관 또는 기관지에 암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 전에 기관지 내시경을 받게 됩니다.

[전신 뼈 스캔]

식도암은 뼈로도 전이가 잘 되므로 식도암의 뼈 전이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컴퓨터 단층촬영(CT)]

컴퓨터와 연계된 X선 촬영장치를 통해 일련의 인체 내부 단면 영상을 상세히 얻을 수 있어 종양의 주위 주직 침범, 임파선 전이, 폐 전이 여부 등을 판정할 수 있습니다.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CT)]

의료용 방사선 동위원소를 부착한 포도당을 체내에 소량 주입한 뒤 전신 영상을 얻어 해당 물질이 비정상적으로 섭취된 부위를 확인함으로써 임파선과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흉강경 및 복강경]

흉강경이나 복강경은 진단을 목적으로 하는 수술을 말하는 것으로 흉강경은 가슴 속에 그리고 복강경은 뱃속의 이상을 알아보기 위해 전신 마취 하에서 가슴 또는 복부에 몇 개의 구멍을 내고 내시경 및 수술기구를 삽입하여 진단 또는 치료를 하는 방법입니다. 식도암의 진단에 있어서 다른 방법으로 확인되지 않는 림프절이 있거나 수술적 절제 여부가 불확실할 때 사용되고 있습니다.

식도암 병기는 어떻게 되나요?

병기 침범부위
2기 A 국소림프절 전이 없이 근육층 또는 외막까지 침범한 경우
B 점막이나 근육층까지 침범하고 국소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3기 식도주위 구조물까지 침범하였거나 식도 외막을 침범하고 국소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4기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

식도암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식도암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크게 수술, 방사선 요법, 항암 화학요법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 수술이 치료의 주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침범 부위 수술 방법
초기식도암 및 전암성 병변 근치적 식도 절제술 또는 비침습적 방법인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이나 광선역학요법 시행
원격전이 없고, 병변 수술 가능한 경우 근치적 식도 절제술(식도의 대부분 또는 전부를 절제하고 주변의 임파선까지 절제하는 방법) + 식도 재건술
(수술 전·후로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요법, 항암방사선복합요법 등을 시행할 수 있음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요법, 항암방사선요법 등으로 치료하나 항암방사선복합요법의 치료 효과가 나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음
수술절제 불가능하고 원격전이 있는 경우
(고식적 치료)
  • 고식적 수술 : 근치적 수술적 절제를 시도하였으나 대동맥, 기관 등의 중요 부위에 암의 침범이 있어 암의 일부를 남기거나 주변 림프절의 일부를 남기고 수술하는 방법으로 이 경우, 식도-위 연결을 복원하여 수술 후 식사를 가능하게 하는 수술을 하게 됨
  • 고식적 방사선 치료 : 뼈, 뇌, 림프절 등으로 전이되어 나타나는 통증, 신경증상, 숨 막힘, 혈담 등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
  • 식도 내 삽관법 : 식도협착이 심해 음식물 섭취가 불가능한 경우,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인공 식도나 금속제의 스텐트 등을 삽입하여 음식물 섭취를 가능하게 함

식도암 치료의 부작용은 무엇이 있나요?

식도암 치료는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으로 이루어지는데, 그 각각에 따른 부작용이 있습니다.

[수술의 부작용]

조기 합병증 문합부위 누출 식도 절제술 후 식도-위 문합술을 시행한 부위가 제대로 아물지 못하고 누출이 생기는 것을 말함
후두 신경 마비 후두 신경은 기관과 식도 사이를 지나가기 때문에 식도암 수술에서 림프절 절제술 중에 손상될 수 있습니다. 후두신경마비 증상으로는 목 쉰소리, 사레들림 등이 있습니다.
폐 합병증 대부분 수술 후 사망은 폐합병증과 연관되어 나타나므로 폐렴이나 급성호흡곤란 증후군이 발생하면 인공호흡기 치료 등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유미흉 식도암 수술 시 림프절 절제를 하기 위해 흉관이라는 구조물을 절제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흉관은 우리 몸에서 림프액이 지나가는 관으로 흉관이 손상 받았을 때에는 림프액이 새어 나올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유미흉은 수술 후 금식으로 해결되나 금식으로 치료되지 않을 경우에는 재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만기 합병증 협착 수술을 시행한 지 약 3개월이 지난 이후에 발생하는 합병증을 말하며 식도암 수술 후에 발생할 수 있는 만기 합병증으로는 협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덤핑증후군이나 위 저류와 같은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전신반응이 있으나, 주로 방사선이 조사된 부위에서 일어납니다. 그 때문에 치료하고 있는 부위에 따라 부작용 증상은 다릅니다.

조사부위 부작용 증상
경부 연하시의 이물감, 동통, 인두의 건조, 목이 쉬는 현상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방사선을 조사한 경부의 피부에서는 햇볕에 탄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복부 복부 불쾌감, 구역질, 구토, 식욕 저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신 반응 방사선 치료 개시 후 1주 이내에 발생하며, 식욕부진, 오심, 전신 권태,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증상이 미약하여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으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대증요법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방사선 치료로 인한 전신 반응은 치료 종료 후 1~2주 이내에 소실됩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항암화학요법을 하는 동안에는 심한 피로감, 메스꺼움과 구토증, 탈모, 말초 신경 이상 감각증, 구강건조증, 입안의 염증,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골수기능 억제로 백혈구 수가 감소하여 면역기능이 저하됨으로써 감염에 저항력이 없어져 폐렴 등이 잘 발생합니다. 주로 사용하는 약물은 시스플라틴과 5-FU 병합요법으로 시스플라틴의 경우 신장장애를 일으킨다는 특징이 있어 약물 사용 중에는 3000ml 정도의 수액을 점적 투여와 이뇨제를 사용하여 요배설이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하게 합니다.

식도암 환자의 생활은 어떻게 하나요?

[일상생활]

암환자라고 해서 일상생활에 큰 구애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암이라는 질병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과 질병 경과와 치료과정에 따른 여러 가지 신체적 불편함으로 인해 변화와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료과정에서의 불편감은 일시적인 것으로 병을 이겨내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큰 수술도 이겨냈으니,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합니다. 또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되, 술과 담배를 하지 않습니다.

[업무복귀]

서서히 활동시간을 늘려나가 수술 후 1개월 정도 되면 직장이나 평소 일하던 장소에서 일을 시작할 수 있으나, 업무량을 조절하여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도록 합니다. 심한 육체적 활동을 요구하는 일은 3개월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가벼운 운동은 수술 후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처음 1달 동안은 아침저녁 일정하게 30분~1시간씩 가볍게 걷는 것이 좋습니 다. 수영이나 자전거, 등산, 골프 등의 가벼운 운동은 그 다음 단계 에서 하도록 하며 3개월 이후에는 본인이 즐기던 어떤 운동도 할 수 있습니다. 단,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 치료 중인 경우에는 가벼운 산책 이외의 운동은 삼가는 것이 권장됩니다.

[식생활]

주의하여야 할 음식물 및 식사방법

  • 모든 음식물은 소화되기 쉽게 가능한 익히고 부드럽게 하여 드십시오
  • 맵고 짠 음식과 탄산음료는 피하도록 합니다.
  • 고단백 음식(고기, 생선, 두부, 콩, 달걀 등)을 매끼 충분히 드십시오.
  •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채소 등은 수술 후 2주일 후부터 충분히 씹어서 먹도록 하되 수술 직후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오히려 소화기에 자극을 주고 소화가 안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음식물을 잘게 부수고 암죽처럼 만들어주는 위의 기능이 없어지고 저절로 음식을 내려보내는 기능도 떨어집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는 음식을 여러 번 씹어서 죽처럼 만들어서 삼켜야만 합니다. 또한, 수술 전에는 음식을 먹고 바로 누워서 쉬어도 저절로 음식이 소화가 되고 장으로 내려갔지만, 수술 후에는 그렇게 누워 있으면 먹은 음식이 아래쪽 장으로 내려가지 않고 전부 입으로 넘어옵니다. 따라서 음식 섭취 후에는 반드시 바로 걷는 운동을 하여 삼킨 음식을 장으로 보내야 합니다. 따라서 식사 후 30분간은 반드시 걷기 운동을 하십시오.
  • 걷기 운동을 통해 음식물을 장으로 보냈다 하더라도 똑바로 누우면 사래 등으로 인해 흡인성 폐렴이 생길 수 있으므로 누울 때에는 항상 어깨가 배꼽보다 높은 자세여야 합니다.
  • 자기 2~3시간 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도록 합니다. 잠든 동안에 남은 음식물이나 소화액이 넘어와서 속이 쓰리거나 폐로 들어가 폐렴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차가운 음식은 피하시고 모든 음식은 상온으로 하여 드십시오.
  • 과식할 경우 빈맥,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수술 후에는 하루 세끼의 일반적인 식사패턴보다는 여러 차례 나누어 소량씩 자주 먹도록 합니다.
  • 술, 민간요법, 그리고 한약 등은 절대 삼가 주십시오.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요법 치료시의 영양관리]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요법 치료를 받을 때에는 영양결핍과 체중감소를 막고 병의 증상과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시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와 병행되는 영양관리는 궁극적으로 치료의 효과를 최대한 높일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가 충분한 열량, 단백질, 지방과 비타민 및 무기질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하도록 하여 좋은 영양상태가 유지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 외 주의하여야 할 사항]

음식물을 삼킬 때 목에서 음식물이 걸리는 증상이 있으면서 증상 정도가 심해지는 경우에는 위장을 목 부위의 식도에 붙인 장소에 군살이 돋아서 입구가 좁아져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바로 수술하신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도암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술을 절제합니다.
  2. 금연합니다.
  3. 탄 음식이나 가공된 햄과 소시지 같은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4. 위-식도 역류나 바렛 식도와 같은 질환이 있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5. 정기적인 검진을 하도록 합니다.

[식도암의 정기검진 방법]

흡연이나 음주를 많이 하신 55세 이후의 분들은 최소한 1년에 1번 이상은 식도 내시경 및 초음파 내시경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