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종별 정보

두경부암 Head & Neck Cancer

두경부암에 대해

[두경부암이란?]

두경부암이란 후두, 구강, 구인두, 하인두, 비강, 부비동, 비인두, 타액선, 갑상선 등 머리와 목의 다양한 인체 부위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모두 포함합니다. 조직학적으로는 대부분이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이나 미분화암종(undifferentiated carcinoma)이며 이 경우 유사한 생물학적 특징을 보이며, 치료 방침도 비슷하여 하나의 질병군으로 다룰 수 있습니다.

두경부암은 주로 국소적으로 진행하고 쉽게 목 주위의 림프절로 전이를 일으키며, 항암치료에 대한 반응과 재발 양상 등에서 공통된 특징을 보입니다. 그러나 타액선이나 갑상선에 발생하는 종양은 다른 두경부 편평세포암종과는 다른 다른 특징을 보이고 치료 방침도 달라지므로 별도의 종양으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두경부암 치료의 기본 원칙은?

두경부암의 치료는 다양한 의학적 기술을 요하는 것으로 관련 분야의 의료진이 환자를 중심으로 통합된 치료팀을 구성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두경부암 환자는 환자중심 통합치료팀(Multi-Disciplinary Teams, MDTs)에게 치료받게 되며, 환자중심 통합치료팀의 구성원은 이비인후과 전문의(두경부외과의, Head and Neck Surgeon)를 중심으로 방사선종양학과 ・ 종양내과 ・ 성형외과 전문의 ・ 영상의학과 ・ 핵의학과 ・ 병리과 등의 전문의와 치과 의사, 영양사, 종양전문 간호사를 포함하며, 확대 구성원은 재활의학과 ・ 신경외과 ・ 안과 ・ 흉부외과 ・ 마취과(두경부암 마취전공) ・ 정신과 전문의와 사회복지사 등을 포함합니다.

두경부암의 치료 방법에는 수술 ・ 방사선 치료 ・ 항암 화학요법 등, 크게 3가지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조기 병변에는 수술이나 방사선치료의 단독 요법을 주로 이용하나, 병행된 병변은 수술과 수술 후 방사선치료 또는 방사선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의 병합 치료를 주로 합니다.

치료 방법의 결정은 각각의 원발 부위, 암의 진행 정도, 병리학적 진단, 치료를 견뎌낼 수 있는 환자의 전신상태, 동반 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두경부암의 수술은 암의 발생부위에 따라 여러 종류의 수술 방법이 있으며, 각각의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데, 수술 방법은 암에 대한 치료 효과와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두경부암이 의심되어 긴급 진료가 필요한 경우는?]

  • 6주 이상 지속되는 목소리의 변화
  • 3주 이상 낫지 않는 구강 내의 궤양
  • 3주 이상 지속되는 구강 내의 부종
  • 구강 점막의 적백색 반점
  • 3주 이상 지속되는 연하곤란
  • 한쪽 코가 지속적으로 막혀 있거나 이상한 분비물이 동반될 때
  • 치주 질환과 무관하게 치아가 흔들리는데 그 원인을 설명하기 어려울 때
  • 3주 이상 지속되는 경부의 종괴
  • 뇌신경 마비증세
  • 안와 종괴
  • 3주 이상 지속되는 일측의 이충만감

후두암이란?

[후두의 위치 및 구조]

후두는 목 중앙부에 위치한 기관으로 다양한 모양의 연골들로 구성되며, 연골부는 여러 종류의 막과 인대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후두는 위쪽으로 비강 ・ 구강 ・ 인두와 연결되고, 아래쪽으로는 기관과 연결되어 폐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성대를 기준으로 성문상부, 성문부, 성문하부로 나뉩니다.

후두의 해부구조

[후두의 기능]

호흡기능
가장 기본적인 기능으로 인두 부위에서 기관에 이르는 공기 흐름을 연결하고 조절해 주는 통로가 됩니다. 공기 통로인 후두에 종양이 생기거나 염증에 의해 붓게 되면 통로가 좁아져 호흡곤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도보호기능
음식물과 공기는 인두부, 즉 목 윗부분은 같은 통로로 지나갑니다. 이런 통로가 분리되기 시작하는 부위가 후두입니다. 따라서 후두는 음식물, 분비물, 이물질 등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도록 여러 반사작용을 통해 기도를 보호합니다. 또한 음식물이 식도로 넘어갈 때 삼킴 작용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발성기능
주로 성대(성문부)에서 발성이 이루어집니다. 숨을 쉬어 공기가 성대를 지나가게 되면 성대의 여닫음과 떨림으로 성대음이 생기고 입이나 코를 통해 목소리가 만들어집니다.

가온, 가습기능 숨을 쉴 때 외부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를 따뜻하고 습하게 하여 폐로 보내줍니다.

[후두암의 정의]

후두암은 두경부(머리와 목)에 생기는 가장 흔한 암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매년 새로 발생하는 인체 암의 1.1%를 차지하고 있고, 전체 두경부암 환자의 약 1/3에 해당합니다. 연령별로는 40~60대에 많이 생기며 병리학적으로는 편평세포암종이 많고, 위치상으로는 성문부와 성문상부에 많이 생깁니다.

[후두암의 발생 빈도]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9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연 192,561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후두암은 남녀를 합쳐서 연 1,148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6%를 차지하였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2.3건입니다. 남녀의 성비는 16.4:1로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후두암의 위험 요인]

흡연 가장 확실한 후두암의 발암 위험인자
(후두암환자의 대부분은 흡연의 경험이 있거나 흡연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 발생함)
음주 단독으로 영향을 주는지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음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하는 경우 발병요인으로 상승효과를 보임
기타 후두 백반증, 후두 각화증, 방사선, 공기 오염, 석면, 유전적인 요인

[후두암의 증상]

후두암 환자분들이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암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아래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하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복소리 변화 또는 쉰 목소리
  • 목에서 덩어리가 만져짐
  • 목안에 이물질이 걸린 느낌
  • 지속되는 기침
  • 숨쉬기 어려움
  • 삼킴(연하)불편 또는 곤란
  • 몸무게 감소

후두암의 발생 부위에 따라 나타나는 특징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생부위 증상
성문암 쉰 목소리 등의 음성장애
성문 상부암 인후통, 연하통, 이통, 쉰 목소리, 이물감
성문 하부암 호흡곤란과 목소리 변화

후두암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후두내시경 최근에는 굴곡형 내시경과 후두원시경이 널리 보급되어 비강을 통하여 후두를 확대하여 관찰할 수 있습니다. 후두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일부는 외래에서 조직의 일부를 떼어내어 검사를 하기도 하나, 정확히 병변을 파악하고 치료 방침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전신마취를 하여 현수후두경하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목검사 목을 전체적으로 촉진하여 림프절 전이 가능성 여부와 후두 부위의 이상 유무를 확인합니다.
영상의학적 검사 암세포의 후두 주변 조직으로의 침윤정도와 경부 림프절에 전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하여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을 시행합니다. 원격 전이 검사 가장 많이 전이되는 부위는 폐, 뼈, 간 등이며 식도에 암을 동반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검사로 흉부 x-선 검사, 골스캔, 복부초음파 또는 컴퓨터 단층촬영검사(CT), 식도 조영 검사,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CT) 등의 검사를 시행니다.

후두암의 병기는 어떻게 되나요?

1기 암이 성문상부, 성문부, 성문하부 각각의 구역에 국한되어 있고 성대의 움직임이 정상이며 목의 림프절이나 원격 전이는 없는 경우
2기 성문상부, 성문부, 성문 하부 각각의 암이 주변 구역으로 침범하였으나 성대의 움직임은 정상이거나 저하된 정도이며 목의 림프절이나 원격 전이는 없는 경우
3기 성대 고정을 동반한 후두 내 종양이거나 성대의 움직임은 정상 혹은 저하된 정도이나 동측 목에 3cm 이하의 림프절 한개의 전이가 있고 원격 전이는 없는 경우
4기 A 암이 후두 외로 확대되어 있고 동측 목에 3cm 이하의 림프절 한개의 전이가 있거나 또는 암이 후두 내에 국한되어 있으나 동측 또는 반대측 목에 6cm 이하의 림프절 여러 개의 전이가 있는 경우, 단 원격 전이는 없는 경우
B 암이 후두 내에 국한되거나 후두 외로 확대되어 있거나에 상관없이 동측 또는 반대측 목에 6cm 이상 크기의 림프절 전이가 있고 원격 전이는 없는 경우
C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

후두암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후두암의 치료에는 수술적치료,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는데 병의 진행 정도와 환자의 전신적인 상태에 따라 이 방법들을 단독으로 시행하거나 2가지 이상의 방법을 함께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수술
과거에는 후두암 환자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서 후두를 모두 절제하는 후두 전절제술을 시행하였으나 최근에는 진행된 후두암이 아닌 경우에는 암을 완전히 절제하면서도 후두를 최대한 보완하는 보존적 후두 부분절제술을 시행하여 후두와 발성의 기능을 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본원에서는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구강으로 접근하는 레이저 후두 미세수술이나 로봇을 이용한 로봇 후두 수술을 시행하여 암 치료율을 높이고 기능의 손실을 최대한 줄이려는 최소 침습수술법으로 환자분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수술범위 수술명 수술방법
보존적 후두 절제술 레이저 성대절제술 경구강 로봇 후두 수술 구강을 통해 로봇이나 레이저를 이용하여 외부 절개 없이 성대나 성문상부의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
성문상후두 부분절제술 성대를 보존하여 발성이 가능하도록 성문상 부문을 절제하는 수술로 성문상부암의 수술에 적용됨
부분 반측후두절제술 한쪽에만 국한되어 있는 성문암에서 후두의 일부분 혹은 반쪽을 절제
상윤상후두부분절제술 후두의 하부를 이루는 윤상연골의 위쪽 후두 구조를 모두 절제
전체 후두 절제술 후두전적출술 후두 전체를 적출하여 후두의 기능을 잃게 되므로 기관절개를 통한 호흡과 발성법에 대 한 교육이 필요
목 림프절 제거술 경부청소술 목의 림프절로 전이했거나 전이 가능성이 높을 경우 필요한 범위까지 절제

[방사선 치료]

장단점
  • 장점 : 후두를 절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사선 조사를 함으로써, 후두를 보존하여 발성기능을 유지할 수 있음
  • 단점 : 방사선치료 후 수술을 하는 경우에는 수술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짐
대상 환자
  • 조기암 : 담독으로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 있음
  • 진행암(3-4기) : 수술과 병합치료가 필요하며 수술 후 눈으로 보이지는 않으나 남아 있을지 모르는 미세한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시행함. 후두전절제술이 필요한 경우 발성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방사선치료와 항암 화학요법의 병합치료를 시행할 수 있음.
치료 기간 수술 후 6~8주 안에 상처가 안정되면 시작하고 치료기간은 보통 1주일에 5회 매일 방사선을 조사하여 약 6~7주 정도 소요됨.
부작용
    방사선 피부염, 구내염 : 치료 종류 후 1달 정도 지나면 대부분 소실
    만성 휴유증 : 침샘의 섬유화, 구강건조증, 충치, 미각변화

[항암화학요법]

대상환자
  • 방사선 치료와 동시에 사용 : 방사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행
  • 암이 재발되거나 원격전이가 있는 경우 : 완화요법
  •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전에 시행하는 경우: 수술 전에 원발병소의 크기를 줄여 수술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시행
부작용
  • 일반적인 증상 : 오심, 구토, 피로감, 탈모, 구내염, 설사,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증
  • 그 외 증상들 :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심장, 신경, 신장, 간 기능의 손상으로 인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

후두기능을 보완하기 위한 재활치료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음성재활법]

보존적 후두 부분 절제술을 받은 환자분은 정상적인 고운 목소리는 아니지만 성대의 구조가 남아 있으므로 발성이 가능합니다. 이 때의 대부분의 목소리는 대개 쉰 목소리처럼 느껴집니다. 후두 전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후두가 완전히 없어지게 되므로 정상적인 발성이 불가능해집니다. 현재는 후두가 없는 상태에서도 발성을 가능하게 하는 여러 음성재활법이 다음과 같이 고안되어 부분적으로나마 발성이 가능해지게 되었습니다.

식도 발성 위장에서의 공기를 식토를 통해 내뱉으면서 식도와 인두점막 부위의 진동을 발생시켜서 목소리를 내는 방법입니다.

  • 장점
    • 기구가 필요하지 않음
    • 영구기관공을 손으로 막지 않은 상태에서도 발성이 가능
    • 목소리의 질 – 비교적 양호
    • 높낮이나 세기 조절 – 비교적 용이
  • 단점 : 수개월간의 집중적인 발성 훈련이 요구됨
전기 후두 식도와 인두점막의 진동을 발생시키기 어려운 경우에 사용합니다. 전기 후두를 턱 밑에 대고 말을 할 때마다 버튼을 누르고, 누르는 동안 입 모양만 말하듯이 움직이면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 단점 : 전기후두는 휴대해야 하고 충전지를 갈아주는 관리가 필요
기관식도 발성 기도와 식도의 연결 통로(누공)를 내어 발성에 필요한 공기의 흐름이 기도로부터 식도로 도달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기도와 식도의 연결통로에 기구를 삽입하여 숨을 쉴 때 내쉬는 숨이 식도로 들어가서 식도 괄약근을 진동하게 하여 말소리를 만들게 합니다.

  • 장점 : 발성지속시간이나 강도를 내쉬는 숨으로 조절가능, 비교적 쉽게 발성을 익힐 수 있음
  • 단점 : 누공 부위에 염증, 감염, 삽입물의 분출 등이 발생 가능, 삽입한 기구의 위생적인 관리 필요

[삼킴 기능의 재활법]

보존적 후두 부분 절제술

보존적 후두 부분 절제술을 시행받은 경우에는 음성은 보존되지만 후두의 기도보호기능이 저하되게 되어 식사 시 사래(폐흡인) 들 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사래가 들릴 경우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술 후 1~2주가 지나면 삼키는 훈련을 시작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삼킴 재활을 위한 연하법(삼킴법)
상성문 연하법 숨을 들이마신 후 숨을 참고 음식을 삼킨 다음 짧은 기침을 한다.
초상성문 연하법 상성문 연하법을 시행하며 배에 힘을 주어 숨을 참는다.
노력형 연하법 음식을 힘을 주어 삼킨다.

후두 전절제술

후두 전절제술을 시행 받은 경우에는 기도와 식도가 완전히 분리되어 삼킴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적습니다. 그러나 후두재건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에서는 재건된 이식물에 적응하는 기간 동안 삼킴 장애가 발생 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유동식에서 점차 고형식으로 식사를 바꿔가면서 익숙해질 수 있도록 시간을 가지고 연습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관루 관리하기

후두암 환자는 수술로 후두를 절제하게 되면 수술한 부위가 붓게되고 수술 상처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며 기도를 보호하는 기능이 떨어지게 되므로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목에 숨구멍(기관루)을 만들고 그곳에 기관절개관을 삽입하여 숨을 쉬게 합니다.

보존적 후두 부분 절제술 환자는 일시적인 기관루가 필요하지만 후두 전절제술 환자는 후두 기능이 없어지므로 영구적인 기관루를 가지게 됩니다. 기관루는 기도 및 폐로 직접 연결되는 곳이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법을 습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관루 관련 주의사항

  1. 기관절개공으로 이물질, 곤충, 먼지 , 물 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목욕이나 샤워 시 잘 가려주어야 하고, 평소에 두툼한 천으로 만들어진 앞가리개(덮개)를 사용하여 직접적으로 외부에 기관절개공이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2. 습도가 유지되는 환경에 있도록 하고, 가능한 차가운 날씨에서는 외부공기의 직접 호흡을 삼갑니다.
  3. 앞가리개는 그 자체로서 외부공기의 가습과 온도 조절이라는 상부기도의 역할을 부분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역할도 하므로 적극적으로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기도분비물을 자주 가볍게 닦아서 제거하여 기관절개공이 위생적으로 유지되도록 합니다.
  5. 기관루 주변 피부관리

    1. 과산화수소를 가지고 기관루 주위를 중앙에서 바깥으로 3회 이상 원을 그리듯 닦은 후 생리식염수를 가지고 다시 닦아 줍니다.
    2. 주위에 분비물 등이 붙어 있는 경우 생리식염수 등을 적신 후 면봉이나 핀셋으로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3. 기관절개관 주위에 Y자 거즈를 대고 젖지 않도록 항상 건조하게 유지되도록 자주 교환합니다.

    구강암이란?

    [구강의 구조와 기능]

    구강은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첫째 관문으로, 치아로 음식물을 잘게 부수고 인두를 통하여 식도로 음식물을 보내는 역할과 구강의 혀, 입천장 등의 인두의 구조물과 상호 작용하여 말하고 삼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구강의 해부 구조

    [구강암의 정의]

    입안의 혀, 혀밑바닥, 볼점막, 잇몸, 입천장, 후구치삼각, 입술, 턱뼈 등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구강암이라고 총칭합니다. 구강암의 90% 이상은 입 안의 점막을 구성하는 편평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편평세포암이며 이외에 소타액선에서 발생하는 선양낭성암, 점액표피양암, 선암 등이 있습니다.

    [구강암의 발생빈도]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며 2009년 우리나라에서는 연 192,561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중 구강암은 남녀를 합쳐서 연 1,401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7%를 차지했습니다. 남녀의 성비는 1.8:1로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구강암의 위험 요인]

    흡연 미국 암협회 조사에 따르면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하여 구강암에 걸릴 위험성이 2배 이상 된다고 함.
    음주 음주자체가 구강암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지만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시행할 경우 상승효과가 나타나 과도하게 흡연과 음주를 하는 사람의 경우 구강암 발생할 확률이 약 15~30배 이상 높아짐
    바이러스 구강 편평세포암의 약 15-50%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발견됨
    물리적 자극 의치
    기타 면역 저하, 유전적 감수성, 자외선 등

    [구강암의 증상]

    증상
    • 3주가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 입안의 궤양
    • 입안의 하얀색 또는 붉은색의 병변이 생긴 경우
    • 혀나 입안의 통증
    • 입안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
    • 이가 갑자기 흔들리거나 이를 뽑은 후 상처가 아물지 않은 경우
    • 목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

    구강암 환자들의 주된 증상 중의 하나는 구강내 병변의 통증입니다. 그러나 조기암의 경우는 통증이 없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통증의 유무로 구강암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위의 증상이 있다고 모두 구강암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점은 단순한 염증이나 궤양이 2~3주를 지나도 입안에 남아있거 나 구강점막이 하얗게 보이는 백반증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조기발견의 지름길입니다.

    구강암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조직검사 구강암은 육안으로 잘 보이기 때문에 복잡한 내시경검사를 하지 않고 입안을 통하여 국소마취 하에 의심되는 부위를 금 떼어내어 현미경적 진단으로 최종적인 구강암으로 확진합니다.

    컴퓨터 단층촬영 검사 구강 원발암 부위와 목의 림프절 전이여부를 정밀검사하고 특히 구강암에 의하여 턱뼈가 어느 정도 침범 되었는지를 판단하는데 아주 유용한 검사입니다.

    자기공명영상(MRI) 구강내 연조직(혀, 근육 등)으로 암이 침범하는 경우 컴퓨 단층촬영 검사보다 진단에 조금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파노라마 사진 위아래 턱뼈, 전치아를 한번에 촬영하여 구강위생 상태 및 구강암에 의한 턱뼈 침범 여부를 평가할 수 있는 사진입니다.

    치근 촬영 입안에 작은 필름을 위치시켜 치아 부위를 촬영하여 잇몸에 발생한 구강암의 경우 잇몸질환과 턱뼈 침범 여부를 진단 할 수 있습니다.

    골스캔 전신 골 조직에 암세포가 전이 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위내시경 검사 또는 식도조영촬영술 구강암으로 진단된 환자는 식도를 포함한 상부 호흡기관이나 소화기관에도 동시에 암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내시경을 통해 이 부위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 한번의 검사로 전신을 촬영하여 다른 검사로 찾기 어려운 원격전이나 재발 등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구강암의 병기는 어떻게 되나요?

    1기 암의 크기가 2cm 이하이고 목의 림프절로의 전이와 원격전이가 없는 경우
    2기 암의 크기가 2~4cm이고 목의 림프절로의 전이와 원격전이가 없는 경우
    3 암의 크기가 4cm 이상이거나, 암의 크기가 4cm 이하이면서 동측 목에 3cm 이하의 림프절 전이가 한 개 있고 원격전이는 없는 경우
    4기 A
    • 암이 주변 뼈나 얼굴의 피부, 혀의 심부근육을 침범하고 목에는 림프절 전이가 없거나 동측 목에 3cm 미만의 림프절 한 개에 전이된 경우
    • 암의 크기와 상관없이 동측 목에 3~6cm 크기의 림프절 한 개에 전이된 경우
    B 암의 크기에 상관없이 목에 6cm 이상의 큰 림프절에 전이된 경우
    C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

    구강암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구강암 치료의 일차적인 원칙은 암을 충분히 제거하면서 구강 내 기능과 얼굴 외형의 변형도 최소로 하고 음식을 먹고, 삼키고, 말하는 기능 등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입니다. 조기암에서는 수술을 하더라도 기능장애가 거의 없고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보다는 수술이 1차 치료방법이며 진행된 암에서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용하여 치료를 함으로써 완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은 현재까지 구강암의 일차적인 치료방법으로는 사용하지 않으며, 방사선 치료와 병행하여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부가적인 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술]

    수술은 구강내의 암 부위와 필요한 경우 목의 림프절을 제거(경부 청소술)하고 구강 내 재건술을 시행하여 기능 및 외형을 회복 시킵니다. 본원에서는 로봇 수술을 시행하여 접근하기 어려운 부위에까지 외부 절개나 하악골 절개 없이 암제거가 가능하여 합병증을 줄이고 치료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혀 절제술
    • 크기가 아주 작고 표면에 국한된 경우 : 혀의 일부분을 포함하여 절제하고 수술부위를 일차 봉합함
    • 크기가 2~3cm이상 이고 혀의 심부로 침윤된 경우 : 혀의 반을 절제
    • 혀의 정중앙을 넘어 반대측 혀부위로 진행된 경우 : 혀 아전절제술
    • 혀의 반측 이상을 절제한 경우는 결손된 혀부위를 이식술을 통해 재건하여 기능을 회복시킵니다.
    하악골 절제술
    • 아래턱뼈 자체 또는 사랑니 부위를 포함한 아랫잇몸 부위에 암이 발생할 경우, 또는 설암이나 구강저암인 경우 아래턱뼈에 암이 침윤한 경우 시행
    • 아래턱뼈와 혀나 주변 잇몸조직을 함께 절제
    상악골 절제술
    • 위턱뼈나 위턱의 잇몸 부위나 입천장에 암이 발생할 경우
    • 수술 후에는 특수 틀니를 장착하여 입천장을 만들어줌
    경부 청소술
    • 조기암의 경우는 경부청소술은 시행하지 않고 암 부위만 제거하기도 함
    • 암의 크기가 크고 진행성인 경우는 림프절 전이가 없더라도 경부청소술을 함께 시행
    • 목의 림프절에 전이가 있는 경우는 광범위한 경부청소술이 필요
    재건술 원발 부위암의 절제 후 팔의 피부나 다리의 비골 뼈와 피부 등을 이용하여 기능 손실을 줄이기 위한 재건술을 시행함

    [방서선 치료]

    장점 고에너지의 X-선을 암부위에 조사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법으로 수술에 비하여 구강조직의 기능보전이 가능함
    대상 환자
    • 수술이 적절하지 않은 조기암 환자에서 선택적으로 시행
    • 진행된 암(3~4기) 환에서 수술 후 눈으로 보이지는 않으나 남아 있을지 모르는 미세한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시행
    치료 기간 치료 기간은 보통 1주일에 5회 매일 방사선을 조사하여 약 6주 정도 소요됩니다. 수술 후 시행하는 경우에는 대개 수술 후 6~8주 안에 시작합
    니다.
    부작용
    • 방사선 피부염, 구내염 : 치료 종류 후 점차 회복
    • 만성 후유증 : 침샘의 섬유화, 구강건조증, 충치, 악골의 방사선 괴사

    구강암 환자의 식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경관영양법 : 코로 가는 튜브를 꽂아 식도를 통해 위까지 연결하여 입을 통하지 않고 유동식(미음)을 섭취하는 것

    수술 후 치유과정 동안의 영양관리

    • 크기가 작은 병소를 조기에 수술할 경우 : 수술 후 3~7일 이내에 구강으로 음식 섭취 가능
    • 병소가 복잡하고 이식술을 한 경우 : 경관영양법
    • 경관영양법 사용할 수 없는 경우 : 중심정맥에 관을 삽입하여 고칼로리 수액을 투여

    방사선 치료 및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동안의 영양 관리

    • 방사선 치료는 시작 후 약 2주가 지나게 되면 구내염, 연하시 통증, 구강 건조증, 이상 미각증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구내염이 생긴 경우 : 자극적이거나 짜고 매운 음식과 단단하거나 거친 음식 피하기,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식사, 증상이 심해지면 경관영양법 고려
    • 구강건조증이 생긴 경우 :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우므로 가능한 유동식으로 수분이 많게 조리하여 먹기, 참기름 등을 섭취하면 건조한 입안을 윤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됨. 음식의 온도도 아주 뜨겁거나 찬 음식은 피하고 입안 점막에 잘 달라붙는 음식도 가능한 피해야 함

    치료 종료 후 식사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등 1차 치료가 끝나면 환자분들은 보신을 잘 하기 위하여 또한 재발을 방지하고 싶은 생각에 먹지 않아야 하는 음식이나 몸에 좋은 음식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영양식은 없으며 항산화제가 많이 포함된 과일과 야채를 많이 드시고 균형 잡힌 식사로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